경찰이 피서철 기간 '몰카(몰래카메라)'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몰카 촬영 및 유포 검거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은 피서철인 7월1일~8월20일 동안 총 973명의 몰카 촬영자와 유포자 97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 건수(769명)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또 몰카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사이버 음란물을 집중 단속한 결과 현재까지 몰카 의심 촬영물 7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불법정보에 대한 삭제·차단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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