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선고를 앞두고 사건 소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이 22일 진행한 법정 방청권 추첨에 454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재판이 열릴 417호 대법정 전체 150석 중 일반인에게 배정된 좌석이 30석임을 고려하면 15.1대 1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경쟁률 7.7대 1보다 훨씬 높다.
응모 절차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시민들은 그보다 이른 오전 6시부터 줄을 섰다. 입구부터 늘어선 대기 줄은 복도를 따라 길게 늘어섰다. 오전 10시께 추첨장 입장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이 속속 도착해 대기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추첨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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