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전환 의견 대립 '팽팽'…아직 평행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방식을 둘러싼 공청회에서도 의견이 맞섰습니다.
교육부는 18일 부산 부경대에서 수능 개편안과 관련해 전문가와 학부모·시민단체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기존 한국사와 영어에 도입된 수능 절대평가를 다른 일부 과목으로 확대해 대입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과 모든 수능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현민 부산대학교 입학본부장은 "단계적으로 절대평가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된다"며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들과 2020학년도 재수생이 느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제1안)의 선택이 최선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조창완 좋은교사운동 교육연구위원장은 "고교 교육의 목적은 대학의 선발을 위해 학생들을 줄 세우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내신과 수능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약해졌다면 그만큼 더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고 면접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학생을 선발하면 된다. 그 정도의 노력은 대학이 해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을 지지했습니다.
의견이 분분한 수능 절대평가 확대 범위와 달리 수능과 EBS 연계율 개선방안은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조홍래 경북여고 교사는 "일부 고등학교 고3 수업시간에 EBS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교 교육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축소·폐지돼야 한다"며 2019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방식을 둘러싼 공청회에서도 의견이 맞섰습니다.
교육부는 18일 부산 부경대에서 수능 개편안과 관련해 전문가와 학부모·시민단체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기존 한국사와 영어에 도입된 수능 절대평가를 다른 일부 과목으로 확대해 대입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과 모든 수능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현민 부산대학교 입학본부장은 "단계적으로 절대평가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된다"며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들과 2020학년도 재수생이 느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제1안)의 선택이 최선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조창완 좋은교사운동 교육연구위원장은 "고교 교육의 목적은 대학의 선발을 위해 학생들을 줄 세우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내신과 수능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약해졌다면 그만큼 더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고 면접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학생을 선발하면 된다. 그 정도의 노력은 대학이 해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을 지지했습니다.
의견이 분분한 수능 절대평가 확대 범위와 달리 수능과 EBS 연계율 개선방안은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조홍래 경북여고 교사는 "일부 고등학교 고3 수업시간에 EBS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교 교육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축소·폐지돼야 한다"며 2019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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