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몇명?…지난 연말보다 4만명 증가

올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몇명?…지난 연말보다 4만명 증가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천173만 명으로 지난 연말보다 약 4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인구는 지난해 1천만명이 무너진 이래 계속 줄어 99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천173만6천224명으로, 5월 말보다 3천637명(0.01%) 늘어났습니다.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거주자는 5천123만6천76명, 거주 불명자는 44만7천835명, 재외국민은 5만2천313명이었습니다.

행자부는 "지난달과 비교해서 경기·세종·충남·제주·경남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늘었다"며 "서울·부산·대전·경북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991만4천381명으로 2008년 1천20만여 명보다 2.8%가 감소했습니다.

2008년 말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 때부터 행자부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전산화해 집계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로, 1천278만3천741명이었습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시·군·구는 부산 영도로 18.2%나 줄었습니다.

시 지역에서 2008년 기준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 김포로 71.3%를 기록했고, 감소 비율이 가장 큰 곳은 경기 과천으로 15.5%가 줄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