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이달 말까지 매일 3차례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6월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6월 상설공연에서는 미니오케스트라와 전자현악트리오 공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고품격 퓨전 클래식의 감동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공항을 찾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선사하는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올해에는 총 3천여회의 상설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 체험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2011년부터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365일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최고의 문화공항(컬쳐포트, Culture port)으로 선정된 바 있다.
22일까지 펼쳐지는 '민트리오' 상설공연에서는 성악, 발레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콜라보 공연과 함께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는 바순, 미니튜바, 우크렐레, 드럼으로 구성된 미니오케스트라로, 클래식과 팝, 재즈 등을 민트리오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해 감동을 전하는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로 유명하다.
23일부터 30일까는 전자현악트리오 '오드아이'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드아이'는 전자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로 구성된 싱글 4집 앨범의 실력파 그룹으로, 대중음악에 랩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You raise me up, Loving You, Nella Fantasia 등을 선보인다.
이번 6월 퓨전클래식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7~8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앞서 여행객들이 고품격 피아노 앙상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지역 중앙무대에서 11시, 12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 17시 30분에 매일 5회 세미클래식과 가요, 영화·드라마 OST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한 '작은 음악회' 공연을 시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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