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신분당선의 노임운임 유료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3일 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2005년 협상 내용 중 노인운임은 운영 후 5년 이후 재협상 여지를 둔 것은 사실이나 그 문구에는 정부정책의 변화가 명시돼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시 정부와 국회에서 노인운임 폐지를 공론화한 까닭에 앞으로의 정부정책의 변동가능성을 보고 임의로 5년 이후 재협상이란 문구를 넣은 것이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정권자인 국토부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선 이 같은 문제를 따로 내부논의하거나 검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요금 인하 등의 검토도 추진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노임운임 유로화 협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자 운임신고도 전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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