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아스트리드 공주가 12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아스트리드 공주와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10일부터 17일까지 방한 중이다. 서울시청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우리나라 정부 기관으로는 처음 찾는 곳이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명예시민증을 받기에 앞서 박 시장과 면담을 하고 브뤼셀-캐피탈(Brussels-Capital) 지역과 서울시의 우호도시협정도 체결했다. 우호도시협정서에는 투자,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전자정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을 넓혀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박 시장은 "이번 우호도시협정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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