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첫 번째 소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의 열쇠가 될 디지털 장치 복원 등 각종 의혹을 밝히는 활동을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선조위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유류품·유실물 조사 및 미수습자 수습을 맡은 1소위원회와 선체 처리를 담당하는 2소위원회 1차 회의를 연다.
회의는 권영빈 1소위원장, 김영모 2소위원장이 각각 주재한다.
공개 여부는 위원들이 안건 심의에 들어갈 때마다 현장에서 의논해 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소위원회는 ▲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및 유류품 수습 현황 ▲ 선체조사 계획 ▲ 휴대전화 포렌식 사례 등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선조위 측은 전문업체에 복원을 의뢰한 휴대전화 15대 가운데 3∼4대에서 데이터 일부가 되살아났고 소위원회에서 세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소위원회는 ▲ 선체보존 검토 ▲ 화물계측 검토 및 선체보존 세미나 전문가 활용 등의 안건을 토의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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