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불면증 환자는 2015년 45만 6000명으로 10명 중 1~2명이 병원치료를 하고 있다. 또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노화를 촉진하고 불안·우울증, 뇌졸증·당뇨병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대인을 괴롭히는 불면증의 극복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잘못된 생활 습관 먼저 고치자
사소한 생활 습관만 고쳐도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기상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알코올 그리고 니코틴 섭취를 자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저녁에 하는 격렬한 운동은 숙면에 좋지 않다. 저녁이 되면 우리 몸은 활동량을 줄여 체온이 떨어지면서 잘 준비를 하는데, 운동은 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가 좋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는 되도록 가볍게 하고, 잠자기 3시간 전 동안은 무엇이든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숙면에 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파랑색 파장의 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저해하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한다. 또 침실을 완전히 어두운 상태로 만들고, 실내 온도는 20도~22도에 맞춘다. 디퓨저나 향초 등의 아이템도 불면증 극복에 효과적이다. 라벤더나 캐모마일 등의 허브는 진정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단 밀폐된 공간에서 향초를 오랜 시간 켜두는 것은 삼가야 한다.
◆쾌적한 공기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자
쾌적한 공기와 적절한 습도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문가들은 침실 습도를 40~60%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청정과 습도 조절 기능이 함께 탑재된 에어워셔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에어워셔를 최초로 개발한 독일의 벤타 제품이 대표적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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