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딸 유담 씨를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는 '짓궂은 장난이었다'고 말했는데, 알려진 것과 달리 일베 회원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유세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한 남성이 유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더니,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밉니다.
경호원들이 말리자 이번엔 다른 자세로 사진 촬영을 마무리한 뒤 급히 현장을 떠납니다.
어젯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모습이 퍼지면서 성추행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바로 사실확인을 했고, 많은 제보들이 들어왔습니다. 경찰서에 고소도 밤늦게 저희들이 했고요."
경찰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서 30대 이 모 씨를 붙잡아 4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의자
- "죄송합니다. 짓궂은 장난이었습니다."
3급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 씨는 성추행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의도 중요하지만, 성적수치심을 느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고소장에) 진술이 있어서…."
일베 사이트에 문제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씨는 일베와는 무관하다며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경찰은 일베에 사진을 처음 올린 사람을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모자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김민지
어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딸 유담 씨를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는 '짓궂은 장난이었다'고 말했는데, 알려진 것과 달리 일베 회원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유세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한 남성이 유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더니,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밉니다.
경호원들이 말리자 이번엔 다른 자세로 사진 촬영을 마무리한 뒤 급히 현장을 떠납니다.
어젯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모습이 퍼지면서 성추행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바로 사실확인을 했고, 많은 제보들이 들어왔습니다. 경찰서에 고소도 밤늦게 저희들이 했고요."
경찰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서 30대 이 모 씨를 붙잡아 4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의자
- "죄송합니다. 짓궂은 장난이었습니다."
3급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 씨는 성추행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의도 중요하지만, 성적수치심을 느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고소장에) 진술이 있어서…."
일베 사이트에 문제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씨는 일베와는 무관하다며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경찰은 일베에 사진을 처음 올린 사람을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모자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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