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덮은 초강력 황사가 베이징을 뒤덮은 가운데, 기상청이 중국발 황사가 내일(6일) 새벽부터 한반도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이번 황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오염정보를 살펴보면,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이 보통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6일에는 전국이 '나쁨'으로 기록돼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역시 6일 전국이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사는 오늘 '좋음'에서 6일 '약간 나쁨'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한편, 베이징 당국은 2년 사이에 최악의 황사를 맞아 지난 4일 새벽(현지시간) 올해 첫 황사 남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베이징 보건당국은 황사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면서 특히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 환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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