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유실방지 제대로 했나" 질문에…해수부 차관 "유실 아니다"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25분께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6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해 신원 확인에 나섰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선체 배수 작업 등을 중단하고 가급적 빨리 목포신항에 이송해 남은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정확한 발견 상황과 향후 작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윤 차관은 미수습자 가족이 '유골이 유실된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유실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가족이 "여러 곳에서 배수가 이뤄지고 있어 다른 곳에서도 배수 과정에서 유골이 밖으로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펜스를 쳐놨으며, 눈에 보이는 바깥쪽은 괜찮은데 혹시 몰라 안쪽은 확인해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25분께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6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해 신원 확인에 나섰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선체 배수 작업 등을 중단하고 가급적 빨리 목포신항에 이송해 남은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정확한 발견 상황과 향후 작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윤 차관은 미수습자 가족이 '유골이 유실된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유실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가족이 "여러 곳에서 배수가 이뤄지고 있어 다른 곳에서도 배수 과정에서 유골이 밖으로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펜스를 쳐놨으며, 눈에 보이는 바깥쪽은 괜찮은데 혹시 몰라 안쪽은 확인해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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