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이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잇달아 연행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지 24시간 만에 지지자 3명이 취재진을 때리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60∼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 지지자는 "(기자를) 때려잡을 좋은 게 있다"며 벽돌을 집어 들었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전날에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A(59)씨와 B(65)씨가 촬영을 하지 말라고 외치며 두 언론사 촬영기자를 때려 5분 간격으로 검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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