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가 하루 앞으로 찾아왔다.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지만 최근 자신에게 '셀프 선물'을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지난 주말(11~12일)동안 남성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기를 끈 제품은 남성용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과 바디미스트, 올인원 스킨로션 제품이었다.
이런 현상은 연인과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은 남성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서 상대를 위한 선물과 함께 자신에게도 선물을 주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여자친구 선물을 사기 위해 방문을 한 남성 소비자들이 본인의 화장품도 함께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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