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매체 "김정은, '전투동원대세' 돌입 명령"…도발 수위 높일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전군(全軍)에 '전투동원태세' 돌입을 명령했다고 한 북한 전문 매체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일 하달된 전투동원태세를 갖출 데 대한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부대 밖에서 훈련하던 인원과 출장이나 부모사망에 따른 휴가, 표창휴가를 나간 군인 모두가 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는 '1제대 군단' 갱도에 은폐된 포와 전차를 비롯한 각종 전투 장비를 진지로 이동시키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1제대 군단은 최전방에 주둔한 일선 부대로, 강원도 1군단과 황해북도 2군단, 황해남도 4군단, 강원도 5군단이 여기에 속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전연(전방) 군단 민경 부대(최전방 경비·수색 담당)들은 전투 복장 그대로 숙식해야 하고 부대장 이하 책임간부들의 자택 출퇴근도 금지됐다"면서 부대의 당직근무도 평시보다 한 등급 높은 지휘관들로 교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전군(全軍)에 '전투동원태세' 돌입을 명령했다고 한 북한 전문 매체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일 하달된 전투동원태세를 갖출 데 대한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부대 밖에서 훈련하던 인원과 출장이나 부모사망에 따른 휴가, 표창휴가를 나간 군인 모두가 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는 '1제대 군단' 갱도에 은폐된 포와 전차를 비롯한 각종 전투 장비를 진지로 이동시키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1제대 군단은 최전방에 주둔한 일선 부대로, 강원도 1군단과 황해북도 2군단, 황해남도 4군단, 강원도 5군단이 여기에 속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전연(전방) 군단 민경 부대(최전방 경비·수색 담당)들은 전투 복장 그대로 숙식해야 하고 부대장 이하 책임간부들의 자택 출퇴근도 금지됐다"면서 부대의 당직근무도 평시보다 한 등급 높은 지휘관들로 교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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