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변호사, 이정미 재판관 후임 내정…사시 수석 합격한 '수재'
양승태 대법원장이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이선애(50·연수원 21기) 변호사를 내정한 가운데 이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숭의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수재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판사로 재직한 기간 동안 2년간 헌법 연구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법원을 떠난 이 변호사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고 있습니다.
판사·헌법 연구관·변호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경력이 이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양 대법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자질과 더불어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도덕성 등을 철저히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특히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배려 등을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재판관으로 지명될 예정입니다.
대법원장은 헌법에 따라 재판관 9명 중 3명의 지명권을 가집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양승태 대법원장이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이선애(50·연수원 21기) 변호사를 내정한 가운데 이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숭의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수재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판사로 재직한 기간 동안 2년간 헌법 연구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법원을 떠난 이 변호사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고 있습니다.
판사·헌법 연구관·변호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경력이 이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양 대법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자질과 더불어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도덕성 등을 철저히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특히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배려 등을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재판관으로 지명될 예정입니다.
대법원장은 헌법에 따라 재판관 9명 중 3명의 지명권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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