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신이 원하는 외관과 성능 등으로 튜닝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3일 대구시는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을 통해 튜닝카바타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카바타란 '차량(Car)+아바타(Avatar)' 합성어로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외관과 성능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의 튜닝 차량을 말한다.
현재 튜닝카바타 서비스는 차량 2종(K7, 아반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차량 6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튜닝카바타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사이트에는 다양한 튜닝 정보를 제공하고 튜닝부품 쇼핑몰과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 어워드 2016'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튜닝전문지원센터도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안에 건립 예정인 튜닝전문 지원센터는 연면적 2627㎡(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이달 말 착공된다.
대구시는 튜닝 수요 창출을 위해 매년 개최 중인 남산동 모터 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 대회도 올해는 예년보다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 카바타 서비스 제공과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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