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차벽 두고 신경전
제98주년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18번째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제15차 태극기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제15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3·1절을 맞아 촛불집회에도 태극기가 다수 등장했으나 탄핵 반대단체의 '태극기집회'와 달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함께 달렸습니다.
이날 촛불집회가 끝나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방면으로 청와대 남쪽 100m 지점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태극기집회 이 그보다 서쪽 경로로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경비병력 202개 중대(약 1만6천명)를 투입하고,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벽을 설치해 양측 간 접촉을 막았습니다.
양측이 근접한 장소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제98주년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18번째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제15차 태극기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제15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3·1절을 맞아 촛불집회에도 태극기가 다수 등장했으나 탄핵 반대단체의 '태극기집회'와 달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함께 달렸습니다.
이날 촛불집회가 끝나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방면으로 청와대 남쪽 100m 지점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태극기집회 이 그보다 서쪽 경로로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경비병력 202개 중대(약 1만6천명)를 투입하고,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벽을 설치해 양측 간 접촉을 막았습니다.
양측이 근접한 장소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