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헌정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청와대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완강하게 압수수색을 거부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특별검사팀은 이른 아침부터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한 시간 뒤, 선임인 박충근 특검보를 중심으로 한 20여 명의 압수수색팀은 청와대에 영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연풍문부터 막혔습니다.
5시간의 대치 끝에 청와대는 압수수색을 승인할 수 없다는 취지의 문서를 특검에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충근 / 특별검사보
- "청와대 측에서는 군사보안시설이라는 사유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이라는 사유를 들어서 (영장) 집행을 승인 보류했습니다."
특검은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대책을 논의하다, 결국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7시간 만에 사무실로 돌아온 특검은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충근 / 특별검사보
- "청와대 불승인 사유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어렵다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특검이 장소에 따라 영장을 10개나 제시했다"며, 이는 "제한적 수색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는 방안과 임의제출로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저울질하며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헌정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청와대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완강하게 압수수색을 거부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특별검사팀은 이른 아침부터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한 시간 뒤, 선임인 박충근 특검보를 중심으로 한 20여 명의 압수수색팀은 청와대에 영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연풍문부터 막혔습니다.
5시간의 대치 끝에 청와대는 압수수색을 승인할 수 없다는 취지의 문서를 특검에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충근 / 특별검사보
- "청와대 측에서는 군사보안시설이라는 사유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이라는 사유를 들어서 (영장) 집행을 승인 보류했습니다."
특검은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대책을 논의하다, 결국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7시간 만에 사무실로 돌아온 특검은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충근 / 특별검사보
- "청와대 불승인 사유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어렵다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특검이 장소에 따라 영장을 10개나 제시했다"며, 이는 "제한적 수색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는 방안과 임의제출로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저울질하며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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