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특검 압수수색 비난 "살의를 느낀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한 특검에 대해 "살의를 느낀다"며 비난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미친 특검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하겠다며 청와대에 들이닥쳤다고 한다"며 "절대 저런 반역집단에게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의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법질서 파괴, 대한민국 헌법 가치 파괴, 이적 행위에 치가 떨리는 기분"이라며 "이 자들이 망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애국 시민들이 모여야 한다.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저들은 말로 안되는 막가파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저들이 해체해야 나라가 산다"며 "무지막지한 저들의 발길질에서 청와대로 상징되는 나라를 구하자"고 역설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에 압수수색을 나섰다. 하지만 경내 진입을 못하고 외부인이 출입절차를 밟는 연풍문 앞에서 2시간 넘게 청와대와 대치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