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검은 구속 첫날부터 조윤선 전 장관을 사무실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의 여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조 전 장관은 결국 현직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날리는 눈발 사이로 조윤선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을 못 이룬 듯 수척한 모습에 평소 쓰지 않던 안경까지 썼습니다.
장관 배지를 뗀 자리에는 서울 구치소 수용자 번호가 적힌 표식이 붙어 있고, 손목의 수갑은 코트로 가린 채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
특검팀은 구속 첫날부터 조윤선 전 장관을 사무실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구속된 지 불과 10시간 만에 조윤선 전 장관을 부른 건 심리적으로 지친 조 전 장관을 압박해 관련 진술을 이끌어 내려는 특검팀의 전술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과 첫 청와대 여성 정무수석을 거치면서 '박 대통령의 여자'로 불리던 조윤선 전 장관.
수많은 '최초' 수식어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첫 현직 장관 구속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강사일
특검은 구속 첫날부터 조윤선 전 장관을 사무실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의 여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조 전 장관은 결국 현직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날리는 눈발 사이로 조윤선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을 못 이룬 듯 수척한 모습에 평소 쓰지 않던 안경까지 썼습니다.
장관 배지를 뗀 자리에는 서울 구치소 수용자 번호가 적힌 표식이 붙어 있고, 손목의 수갑은 코트로 가린 채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
특검팀은 구속 첫날부터 조윤선 전 장관을 사무실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구속된 지 불과 10시간 만에 조윤선 전 장관을 부른 건 심리적으로 지친 조 전 장관을 압박해 관련 진술을 이끌어 내려는 특검팀의 전술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과 첫 청와대 여성 정무수석을 거치면서 '박 대통령의 여자'로 불리던 조윤선 전 장관.
수많은 '최초' 수식어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첫 현직 장관 구속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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