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취업률 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문대학 중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대학알리미에 올라온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연계 취업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 72.5%를 기록해 전문대학 '나'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는 졸업자가 직장에 꾸준히 다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1위에 올랐다.
울산에 있는 전문대학 취업률도 75.2%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북(72.0%), 강원(71.4%), 대전(71.3%)이 뒤를 이었다.
서정호 울산과학대 학생·취업처장은 "기업이 원하는 것을 가르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조선업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울산이 지역별 취업률과 전문대학 취업률에서 다른 시도를 압도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