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영장 기각 관계없다…朴대통령 대면조사 2월 반드시 추진"

특검 "이재용 영장 기각 관계없다…朴대통령 대면조사 2월 반드시 추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달 초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오늘(19일) "수사 일정상 2월초에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반드시 해야한다"며 "특별히 변동된 사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계없이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특검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도 내달 초까지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특검 활동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내달 말에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됐습니다.

다만 그는 자세한 시기에 대해 "조만간 일정에 문제없도록 사전 조율 등 필요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