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 별세…"가시는 길 예우와 품격 갖추도록 지원"
중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차순 할머니가 1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5세.
박 할머니는 지난해 현지 한국인들의 후원으로 한국행을 준비하다 건강이 갑자기 악화돼 취소한 적도 있었습니다.
현재 우한총영사관과 샤오간시 정부 당국의 지원으로 박 할머니 유족들은 자택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준비 중입니다.
발인은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중국식 화장장으로 치릅니다.
여가부는 현지에 있는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고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한총영사관도 영사 2명을 파견해 장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우와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교부 장관과 여가부 장관 명의의 조화도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할머니가 돌아가심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9명으로 줄었습니다.
재작년 12월28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이후 별세한 피해자는 박 할머니가 여덟 번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중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차순 할머니가 1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5세.
박 할머니는 지난해 현지 한국인들의 후원으로 한국행을 준비하다 건강이 갑자기 악화돼 취소한 적도 있었습니다.
현재 우한총영사관과 샤오간시 정부 당국의 지원으로 박 할머니 유족들은 자택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준비 중입니다.
발인은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중국식 화장장으로 치릅니다.
여가부는 현지에 있는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고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한총영사관도 영사 2명을 파견해 장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우와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교부 장관과 여가부 장관 명의의 조화도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할머니가 돌아가심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9명으로 줄었습니다.
재작년 12월28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이후 별세한 피해자는 박 할머니가 여덟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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