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새벽 불이나 100개 이상의 점포가 피해를 입은 여수 수산시장 화재의 원인이 전기 배선 이상 때문으로 드러났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15일 화재 직후 1차 현장감식을 한 결과 불이 시작된 점포와 주변에 설치된 전기 배선에서 단락흔(끊어진 흔적)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시장 1층 가운데 쪽 횟집 내부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모습이 찍힌 점과 전기 단락 흔적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전기 배선 문제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피해자들을 한곳에 모아 피해 상황과 피해 규모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를 마치면 소방점검과 여수시청 등의 관리 실태 등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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