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가성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주말을 넘겨 결정될 예정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15일 오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오늘 중 결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해 22시간이 넘도록 고강도 조사를 벌인 특검은 당장이라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듯 했으나 타이밍을 조율 중입니다.
특검팀은 영장 청구 여부와 함께 이 부회장에 대해 적용될 뇌물공여 등 혐의의 범죄 액수 등을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