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스정류장에서 날치기범을 목격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격투 끝에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격렬했던 모습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여성의 가방을 들고 달아납니다.
이를 지켜보던 버스기사.
천천히 뒤따라가 인도를 걸어가는 남성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버스에서 뛰쳐 내립니다.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며 날치기범을 단번에 제압합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에서 70대 여성의 가방을 들고 달아난 32살 이 모 씨는 결국 한 정거장도 못 가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강 / 시내버스 운전기사
- "일단 잡아야겠구나!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상황이 끝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니까 아! 위험했겠구나…."
폭행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도 버스 기사의 활약에 놀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둘이 싸우고 있는 줄 알았어요. 기사와 승객 간의 시비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나서 놀랐죠.)"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버스기사에게는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박찬규
버스정류장에서 날치기범을 목격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격투 끝에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격렬했던 모습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여성의 가방을 들고 달아납니다.
이를 지켜보던 버스기사.
천천히 뒤따라가 인도를 걸어가는 남성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버스에서 뛰쳐 내립니다.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며 날치기범을 단번에 제압합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에서 70대 여성의 가방을 들고 달아난 32살 이 모 씨는 결국 한 정거장도 못 가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강 / 시내버스 운전기사
- "일단 잡아야겠구나!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상황이 끝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니까 아! 위험했겠구나…."
폭행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도 버스 기사의 활약에 놀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둘이 싸우고 있는 줄 알았어요. 기사와 승객 간의 시비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나서 놀랐죠.)"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버스기사에게는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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