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맥도날드의 한 매장 점주가 문을 닫고 잠적했습니다.
졸지에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 아르바이트생들은 항의 집회까지 벌이고 있지만, 돈을 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을 닫은 맥도날드 매장 외벽에 색지를 붙이는 사람들.
'맥도날드는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지난달 매장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60여 명의 직원이 해고되자 항의에 나선 겁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점주가 잠적하고 난 뒤 매장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한 달치 일한 월급을 받지 못한 아르바이트생들입니다.
▶ 인터뷰 : 박준규 /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
- "생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알바라고 해도 직장에서 해고당한다는 것은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라고…."
본사가 임금 체불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본사가 60명의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먼저 지급하라. 이후 사장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라."
맥도날드 측은 임금 지급은 점주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맥도날드 관계자
- "체불된 임금의 주체가 점주잖아요. 점주가 동의하지 않고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잠적해버린 점주와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본사 사이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맥도날드의 한 매장 점주가 문을 닫고 잠적했습니다.
졸지에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 아르바이트생들은 항의 집회까지 벌이고 있지만, 돈을 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을 닫은 맥도날드 매장 외벽에 색지를 붙이는 사람들.
'맥도날드는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지난달 매장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60여 명의 직원이 해고되자 항의에 나선 겁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점주가 잠적하고 난 뒤 매장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한 달치 일한 월급을 받지 못한 아르바이트생들입니다.
▶ 인터뷰 : 박준규 /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
- "생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알바라고 해도 직장에서 해고당한다는 것은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라고…."
본사가 임금 체불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본사가 60명의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먼저 지급하라. 이후 사장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라."
맥도날드 측은 임금 지급은 점주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맥도날드 관계자
- "체불된 임금의 주체가 점주잖아요. 점주가 동의하지 않고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잠적해버린 점주와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본사 사이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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