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 사고, 2명 사망 1명 부상…처음있는 일 아니야
15일 오후 경북 영주에서 문화재 시굴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된 사고는 현장 옆 하천 제방의 연약한 지질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인권 영주경찰서 수사과장은 "제방이 마사토 같은 재질이어서 비교적 단단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 발굴 중 근로자가 매몰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4년 4월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연모(68)씨 등 근로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연씨 등 2명은 신체 일부가 빠져 스스로 나왔지만 이모(59)씨는 경찰과 소방당국 도움으로 3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들 역시 공장신축 부지에서 문화유적 표본조사를 하려고 깊이 3m 구덩이에 들어가 발굴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2010년 5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군행리 인근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작업하던 변모(67)씨 등 3명이 흙더미에 묻혀 변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15일 오후 경북 영주에서 문화재 시굴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된 사고는 현장 옆 하천 제방의 연약한 지질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인권 영주경찰서 수사과장은 "제방이 마사토 같은 재질이어서 비교적 단단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 발굴 중 근로자가 매몰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4년 4월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연모(68)씨 등 근로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연씨 등 2명은 신체 일부가 빠져 스스로 나왔지만 이모(59)씨는 경찰과 소방당국 도움으로 3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들 역시 공장신축 부지에서 문화유적 표본조사를 하려고 깊이 3m 구덩이에 들어가 발굴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2010년 5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군행리 인근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작업하던 변모(67)씨 등 3명이 흙더미에 묻혀 변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