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이재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태양광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5년간 매년 24억7000만원씩 총 12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저감 분야의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과 기후산업시장 창출과 기후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팀은 동국대 이재준 교수의 총괄 책임 하에 고려대, 울산과기원(UN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세부과제를 담당한다. 또 경상대, 국민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양대, 나노엠, 일본국립재료연구소(NIMS), 호주연방과학기술원(CSIRO)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대형 연구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도심 분산전원용 유기물 기반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염료기반 유리기판형 반투과 유기태양전지 서브모듈 개발 ▲필름형 반투과 유기박막태양전지 서브모듈 개발 ▲태양전지 내구성 확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교수는 “국가 신성장동력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특히 대표적인 차세대 유기물기반 태양전지인 다양한 감응형태양전지(DSSC·QSSC)와 유기태양전지(OPV) 분야의 활성화와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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