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복무 중 운전병으로 전출돼 특혜 의혹을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전역했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9시 36분경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 우모 씨(24)는 병역 특혜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했습니다.
우 모 씨는 지난해 2월 입대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7월에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보직 변경됐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부대 전입 4개월 뒤부터 전보할 수 있습니다.
전입 4개월을 채우지 않아 우 전 수석의 압력으로 좋은 보직을 얻게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백승석 성루지방경찰청 경위(당시 부속실장)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의 운전 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