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해 가두행진을 하던 야당 의원들에게 흉기를 든 괴한이 달려들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지난 5일 종로구 종로3가 귀금속도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행진하던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정미, 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앞을 흉기를 든 남성이 막아서고 위협했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주변에 있던 정의당 당직자와 시민에 의해 제압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정의당 지도부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정의당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경찰은 흉기 위협을 가한 남성이 허리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그를 일단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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