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분들이 있어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이번 버스 사고 현장에서도 탑승객들의 탈출을 돕고, 부상자를 자기 차로 병원까지 옮긴 '의인'이 있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은색 아반떼 승용차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병원 응급실 앞에 도착합니다.
잠시 뒤, 운전자가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가고, 곧바로 따라나온 병원 관계자들과 부상자를 싣고 다시 안으로 향합니다.
병원 안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부상자들을 서둘러 병상에 눕히고 의사와 간호사가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여성은 자칫 다리를 절단할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석숙 / 울산 OO병원 간호사
- "다리에 상처가 상당히 안 좋은 사람이 오셨어요, 개방된 상태라서 출혈도 심한 상태였고요. 빠른 이송 덕분에 더 심한 출혈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부상자들의 탈출을 돕고 병원으로 옮긴 이 남성은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2년 차 도덕 선생님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건데, 부상자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엔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떴습니다.
▶ 인터뷰(☎) : 해당 학교 관계자
- "신규교사로 열심히 잘하고 있죠. 자기가 배운 걸 실천해 보려고 하시는 분이니까요."
한 선생님의 조용하면서도 빛나는 선행으로 부상자들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한주희
이런 분들이 있어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이번 버스 사고 현장에서도 탑승객들의 탈출을 돕고, 부상자를 자기 차로 병원까지 옮긴 '의인'이 있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은색 아반떼 승용차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병원 응급실 앞에 도착합니다.
잠시 뒤, 운전자가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가고, 곧바로 따라나온 병원 관계자들과 부상자를 싣고 다시 안으로 향합니다.
병원 안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부상자들을 서둘러 병상에 눕히고 의사와 간호사가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여성은 자칫 다리를 절단할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석숙 / 울산 OO병원 간호사
- "다리에 상처가 상당히 안 좋은 사람이 오셨어요, 개방된 상태라서 출혈도 심한 상태였고요. 빠른 이송 덕분에 더 심한 출혈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부상자들의 탈출을 돕고 병원으로 옮긴 이 남성은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2년 차 도덕 선생님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건데, 부상자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엔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떴습니다.
▶ 인터뷰(☎) : 해당 학교 관계자
- "신규교사로 열심히 잘하고 있죠. 자기가 배운 걸 실천해 보려고 하시는 분이니까요."
한 선생님의 조용하면서도 빛나는 선행으로 부상자들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한주희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