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미니멀 라이프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질 수 있겠단 생각이 낳은 것"

[댓글통] 미니멀 라이프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질 수 있겠단 생각이 낳은 것"



미니멀 라이프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에 대한 각양각색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란 인테리어 등에서 단순하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것으로서 불필요한 것을 최소화한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한 누리꾼(트위터 아이디: p_bo****)은 "겨울아우터나 니트같은 것 여러번 입으면 지겨워지고 낡아져서 더이상 두근거리지 않게되는데 이건 한 일주일 입고 반납하니까 좋음"이라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누리꾼(트위터 아이디: care****)은 "산책길에 주워온 그릇. 닦으니 새 것 같다. 요즘 유행인 미니멀라이프 때문에 쓸만한 물건들이 버려지는 일을 종종본다. 물건을 정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내게 필요없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일도 고민해볼 일이구나!"라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쓸만한 물건이 버려져서 아쉽지만 이것을 나눈다면 의미가 있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런 삶의 방식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트위터 아이디: walw*****) "이번달 채널예스 보다보니까 일본에서 미니멀라이프 류의 책이 뜨기 시작한게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라는 얘기가 있다. 한순간에 모든게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낳은 트렌드라는 거. 뭐 저성장 기조와도 연관이 있겠지만"이라며 침체된 사회 환경이 이런 트렌드를 만든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