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면 파업 계획을 결의한 가운데 현대차 1차 협력업체들은 지난 7월 이후 파업만으로 약 1조4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차에 납품하는 1차 부품 협력업체는 348개로, 이들 업체 매출액의 70~80%가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1차 협력업체들은 현대차와의 부품 거래를 통해 하루 9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7월 노조의 파업으로 자동차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협력업체들은 제대로 부품을 공급하지 못했다.
이에 따른 1차 협력업체의 총 매출 손실액은 하루 평균 매출 등을 고려할 때 1조4000억원에 이른다는 게 조합의 추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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