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정말 소름끼치는 사건이죠.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에서 한 모자가 친딸이자 여동생을 참혹하게 살해했죠.
뉴스추적 이상은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친엄마와 친오빠가 합세해서 자신의 친딸이자 친동생인 여성을 죽인 거잖아요?
【 기자 】
네 먼저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겠는데요.
지난 19일 새벽 6시 40분, 경기도 시흥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쉰 네살 여성 김 모씨와 김 씨의 스물 여섯살난 아들이 자신들의 친딸이자 여동생인 스물 다섯살 여성을 살해한 겁니다.
발견 당시 이 시신은 몸통과 머리가 분리돼서 많이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 질문 】
정말 충격적이네요. 그런데 이 여성을 살해하기 전 이 셋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죽였다면서요?
【 기자 】
네 이들 세 명은 지난 19일 밤 집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심하게 짖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해서 어머니와 아들, 살해당한 딸 이렇게 셋이 강아지를 죽였다고 하는데요.
이 강아지는 평소 여동생이 돌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빠에 따르면 반려견을 죽인 후 여동생이 손을 벌벌 떨면서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는 겁니다.
이 모습을 보니 강아지에 들어있던 악귀가 여동생에게 옮겨갔다는 생각이 들어 어머니와 오빠가 함께 여성을 화장실에 눕혀놓고 살해했다는 건데요.
이웃 주민에 따르면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도 크게 났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밤중에 자는데 나이 먹은 사람 목소리가 야야(하고) 났대요. 부부싸움 하나(하고). 여자 목소리가 났는데 좀 있다가 남자가 막 벼락 치는 것처럼 소리를."
【 질문 】
끔찍하네요. 이 모자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요?
【 기자 】
네 어머니와 아들은 오늘 낮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향하면서 외부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는데요, 기자들이 "왜 죽였느냐" "악귀를 보았는냐"는 질문을 했지만 침묵했고요.
어머니 김 씨는 고개를 떨구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서 경찰이 부축했습니다.
【 질문 】
그런데요, 이 집엔 아버지는 없는 건가요?
【 기자 】
저도 처음엔 아버지와 따로 사는 가정인가 생각했는데요.
담당경찰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살고, 사건 당일에도 아버지가 집에 있었는데요.
아버지는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시끄러워서 나와보니 애완견이 죽어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왜 죽였냐면서 화를 내고 새벽에 일찍 출근을 해야해서 바로 출근을 했는데 아버지가 출근한 직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 질문 】
그런데 딸을 살해한 이 어머니, 무속인 출신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 기자 】
네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의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속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김 씨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도 딸에게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을 한 거잖아요?
경찰은 그게 환청과 환각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 셋은 지난 15일부터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굶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굶은 상태라면 환청과 환각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거죠.
【 질문 】
네, 경찰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 기자 】
네, 이들 모자는 경찰서에 와서도 식사를 거부하다가 아들은 어제, 어머니는 오늘부터 비로소 식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이때문에 이들 모자에게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다고 보고 있고요, 다양한 각도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용범 / 경기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 "앞으로 수사계획은 황당하게 벌어진 사건이니까 약물 혹시 약물 여부도 수사를 해 볼 것이고. 폭넓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어떻게 자신의 친딸을 그리고 친동생을 이토록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요?
진실이 빨리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추적 이상은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네 정말 소름끼치는 사건이죠.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에서 한 모자가 친딸이자 여동생을 참혹하게 살해했죠.
뉴스추적 이상은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친엄마와 친오빠가 합세해서 자신의 친딸이자 친동생인 여성을 죽인 거잖아요?
【 기자 】
네 먼저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겠는데요.
지난 19일 새벽 6시 40분, 경기도 시흥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쉰 네살 여성 김 모씨와 김 씨의 스물 여섯살난 아들이 자신들의 친딸이자 여동생인 스물 다섯살 여성을 살해한 겁니다.
발견 당시 이 시신은 몸통과 머리가 분리돼서 많이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 질문 】
정말 충격적이네요. 그런데 이 여성을 살해하기 전 이 셋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죽였다면서요?
【 기자 】
네 이들 세 명은 지난 19일 밤 집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심하게 짖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해서 어머니와 아들, 살해당한 딸 이렇게 셋이 강아지를 죽였다고 하는데요.
이 강아지는 평소 여동생이 돌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빠에 따르면 반려견을 죽인 후 여동생이 손을 벌벌 떨면서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는 겁니다.
이 모습을 보니 강아지에 들어있던 악귀가 여동생에게 옮겨갔다는 생각이 들어 어머니와 오빠가 함께 여성을 화장실에 눕혀놓고 살해했다는 건데요.
이웃 주민에 따르면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도 크게 났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밤중에 자는데 나이 먹은 사람 목소리가 야야(하고) 났대요. 부부싸움 하나(하고). 여자 목소리가 났는데 좀 있다가 남자가 막 벼락 치는 것처럼 소리를."
【 질문 】
끔찍하네요. 이 모자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요?
【 기자 】
네 어머니와 아들은 오늘 낮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향하면서 외부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는데요, 기자들이 "왜 죽였느냐" "악귀를 보았는냐"는 질문을 했지만 침묵했고요.
어머니 김 씨는 고개를 떨구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서 경찰이 부축했습니다.
【 질문 】
그런데요, 이 집엔 아버지는 없는 건가요?
【 기자 】
저도 처음엔 아버지와 따로 사는 가정인가 생각했는데요.
담당경찰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살고, 사건 당일에도 아버지가 집에 있었는데요.
아버지는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시끄러워서 나와보니 애완견이 죽어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왜 죽였냐면서 화를 내고 새벽에 일찍 출근을 해야해서 바로 출근을 했는데 아버지가 출근한 직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 질문 】
그런데 딸을 살해한 이 어머니, 무속인 출신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 기자 】
네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의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속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김 씨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도 딸에게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을 한 거잖아요?
경찰은 그게 환청과 환각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 셋은 지난 15일부터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굶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굶은 상태라면 환청과 환각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거죠.
【 질문 】
네, 경찰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 기자 】
네, 이들 모자는 경찰서에 와서도 식사를 거부하다가 아들은 어제, 어머니는 오늘부터 비로소 식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이때문에 이들 모자에게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다고 보고 있고요, 다양한 각도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용범 / 경기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 "앞으로 수사계획은 황당하게 벌어진 사건이니까 약물 혹시 약물 여부도 수사를 해 볼 것이고. 폭넓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어떻게 자신의 친딸을 그리고 친동생을 이토록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요?
진실이 빨리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추적 이상은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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