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타호 원인불명 고장, 운항지연에 승객들 거센 항의
15일 오후 7시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동북아카페리 소속 블루스타호(6천626t)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선박 운항이 4시간 넘게 지연되자 승객들은 선사 측의 하선 요구를 거부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승객 김모씨는 "업무차 제주로 가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선박 고장으로 스케줄이 다 어긋났는데도 선사 측이 불성실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북아카페리 관계자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기술자들이 문제를 찾고 있다"며 "선박 운항이 불가능하게 되면 승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제주 카페리는 지난해 3월 선사인 서경카훼리의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30일 동북아카페리로 이름을 바꿔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동북아카페리는 블루스타호와 함께 레드스타호((5천223t)를 이 노선에 투입해 매일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지난달 재개했습니다.
이 선사 소속인 레드스타호는 이달 13일 부산여객터미널에 입항하다가 충돌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15일 오후 7시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동북아카페리 소속 블루스타호(6천626t)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선박 운항이 4시간 넘게 지연되자 승객들은 선사 측의 하선 요구를 거부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승객 김모씨는 "업무차 제주로 가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선박 고장으로 스케줄이 다 어긋났는데도 선사 측이 불성실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북아카페리 관계자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기술자들이 문제를 찾고 있다"며 "선박 운항이 불가능하게 되면 승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제주 카페리는 지난해 3월 선사인 서경카훼리의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30일 동북아카페리로 이름을 바꿔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동북아카페리는 블루스타호와 함께 레드스타호((5천223t)를 이 노선에 투입해 매일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지난달 재개했습니다.
이 선사 소속인 레드스타호는 이달 13일 부산여객터미널에 입항하다가 충돌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