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안지만(33), 윤성환(35)에 대해 검찰이 중요 참고인의 수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두 선수의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참고인 중지 처분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참고인 중지는 참고인·피의자 등 소재가 확실치 않아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사건 수사를 중지시키는 결정이다. 참고인 소재가 확인되는 등 사정 변경이 생기면 수사가 재개된다.
검찰 관계자는 “정킷방을 운영한 중요 참고인들의 소재가 불명확해 조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두 선수의 인터넷 도박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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