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날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6차례나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또 고장나 출근길 운행이 지연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청역에 도착한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의 출입문 6개가 열리지 않았다고 3일 오전 밝혔다. 열차는 이날 사고로 10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문이 열리지 않자 승객 중 한 명은 전동차 내부 비상 스위치를 눌러 출입문을 강제개방했고 탑승객 30여명은 전동차 밖으로 빠져나왔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개통 초기여서 안전요원이 전동차에 타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관제실과 통화하던 중 승객 한 분이 문을 강제 개방했다”며 “출입문 오작동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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