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형어선 3척 나포…"새로운 불법조업 방식에 대응"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이 잇따라 우리 해경과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이 중 2척은 나포 작전에 대비해 도주하기 쉬운 소형어선으로 모선(母船)을 서해 NLL선상에 두고 불법조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15t급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5t급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45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6.1km 침범해 소라와 꽃게 등 어획물 2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4t급 중국어선 2척은 같은 날 오후 8시 43분께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32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11.3km를 침범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4t급 소형 중국어선 2척은 야간을 틈타 불법조업을 한 뒤 NLL 선상에 대기 중인 모선에 어획물을 옮겨 싣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3척과 승선원 총 15명을 이날 오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인천해경은 올해 상반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35척을 나포해 담보금 8억3천만원 부과하고 51명을 구속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아무래도 규모가 큰 모선보다는 소형어선이 도주하기 쉽다"며 "새로운 불법조업 방식에 대응해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이 잇따라 우리 해경과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이 중 2척은 나포 작전에 대비해 도주하기 쉬운 소형어선으로 모선(母船)을 서해 NLL선상에 두고 불법조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15t급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5t급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45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6.1km 침범해 소라와 꽃게 등 어획물 2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4t급 중국어선 2척은 같은 날 오후 8시 43분께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32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11.3km를 침범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4t급 소형 중국어선 2척은 야간을 틈타 불법조업을 한 뒤 NLL 선상에 대기 중인 모선에 어획물을 옮겨 싣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3척과 승선원 총 15명을 이날 오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인천해경은 올해 상반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35척을 나포해 담보금 8억3천만원 부과하고 51명을 구속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아무래도 규모가 큰 모선보다는 소형어선이 도주하기 쉽다"며 "새로운 불법조업 방식에 대응해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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