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문 수양리 들녘에 훈련용 항공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에 타고 있던 이모 교관과 훈련생 2명이 숨졌다. 사설 비행훈련 업체 TTM코리아 소속인 훈련용 항공기는 이날 오후 2시 39분 무안공항을 이륙했다 30분 만에 변을 당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무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곽 3마일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관제시설 점검 결과 이상이 없어 기체 결함 또는 운전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비행기 추락으로 발생한 산불을 정리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를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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