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데 검찰이 이번에 압수수색을 했더니 롯데 계열사의 사무실 서랍이며 금고가 또 텅텅 비어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이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씨가 소유한 B&F통상을 압수수색한 검찰.
하지만, 컴퓨터는 이미 포맷이 됐고, 메인 서버 하드디스크는 모두 파기된 뒤였습니다.
며칠 뒤 롯데 계열사 1차 압수수색 당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일부 회계장부와 업무일지가 사라졌고, 신 회장의 비밀금고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 압수수색 당일, 비슷한 상황이 또 빚어집니다.
일부 계열사 대표 등의 금고는 텅 비어 있었고, 하드디스크를 아예 물류창고에 숨겨두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어떤 계열사에선 아예 사장부터 임원까지 모두 책상 서랍을 비워놨을 정도.
검찰은 최소 계열사 5~6곳에서 조직적 증거인멸이 자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검찰 안팎에선 결국 롯데의 이런 비협조적인 태도가 향후 회사 고위층에 대한 구속 수사의 빌미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그런데 검찰이 이번에 압수수색을 했더니 롯데 계열사의 사무실 서랍이며 금고가 또 텅텅 비어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이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씨가 소유한 B&F통상을 압수수색한 검찰.
하지만, 컴퓨터는 이미 포맷이 됐고, 메인 서버 하드디스크는 모두 파기된 뒤였습니다.
며칠 뒤 롯데 계열사 1차 압수수색 당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일부 회계장부와 업무일지가 사라졌고, 신 회장의 비밀금고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 압수수색 당일, 비슷한 상황이 또 빚어집니다.
일부 계열사 대표 등의 금고는 텅 비어 있었고, 하드디스크를 아예 물류창고에 숨겨두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어떤 계열사에선 아예 사장부터 임원까지 모두 책상 서랍을 비워놨을 정도.
검찰은 최소 계열사 5~6곳에서 조직적 증거인멸이 자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검찰 안팎에선 결국 롯데의 이런 비협조적인 태도가 향후 회사 고위층에 대한 구속 수사의 빌미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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