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홧김에 자고 있는 아들의 몸에 끓는 기름을 부은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런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
그제 오전 9시 40분쯤 이곳에서 58살 김 모 씨가 아들인 28살 김 모 씨에게 끓고 있는 기름을 들이부었습니다.
김 씨는 평소 아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을 하고 있는 것에 화가 나 아들이 잠이 든 사이 뜨거운 식용유를 얼굴과 온몸에 뿌렸습니다.
특히 두 달 전 아내와 부부싸움 중에 아들이 이를 막으며 때리려고 한 것에 크게 화가 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사건이 벌어진 주택 앞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은 아들에게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미리 식용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버지에 대해 존중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들이 그렇게 할 때마다 기분이 나빠졌던 것 같습니다."
아들인 김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지만, 아들에게 남겨진 끔찍한 상처는 지울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자기가 직접 와서 그러더라고요. '내가 열 받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홧김에 자고 있는 아들의 몸에 끓는 기름을 부은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런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
그제 오전 9시 40분쯤 이곳에서 58살 김 모 씨가 아들인 28살 김 모 씨에게 끓고 있는 기름을 들이부었습니다.
김 씨는 평소 아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을 하고 있는 것에 화가 나 아들이 잠이 든 사이 뜨거운 식용유를 얼굴과 온몸에 뿌렸습니다.
특히 두 달 전 아내와 부부싸움 중에 아들이 이를 막으며 때리려고 한 것에 크게 화가 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사건이 벌어진 주택 앞입니다. 김 씨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은 아들에게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미리 식용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버지에 대해 존중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들이 그렇게 할 때마다 기분이 나빠졌던 것 같습니다."
아들인 김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지만, 아들에게 남겨진 끔찍한 상처는 지울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자기가 직접 와서 그러더라고요. '내가 열 받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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