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경찰과 시내버스의 '따뜻한' 추격전!
지난 16일 창원시에서 할머니를 두 번이나 도와드린 경찰차 내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에 할머니가 갑자기 탑승합니다.
순찰차 옆 택시에 타고 있던 할머니가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가방에 남편 병원비가 들어있다"고 말해 할머니를 태운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 할머니가 탔던 버스를 찾은 경찰은 버스를 앞질러 다음 정거장으로 향합니다.
버스보다 먼저 정거장에 도착한 경찰과 할머니는 무사히 가방을 찾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편 수술 전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한 할머니의 말이 마음에 걸려 할머니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내 할머니를 찾은 이들은 순찰차에 다시 할머니를 태우고 수술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늘 국민 곁에 있는 경찰, 우리나라는 아직 따뜻하다", "저도 꿈이 경찰인데 이런 경찰이 되고 싶다" 등 경찰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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