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지도교수 정재일)가 지난 27~28일 교통안전공단이 개최한 ‘2016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기자동차(EV)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해 경주 부문과 창작기술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3개 팀을 포함해 국내외 33개 대학 55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는 ‘차량을 어떻게 설계·제작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기계·복합소재·파워트레인·전자 등 여러 분야로 세분화해 약 6개월 동안 연구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범(기계공학과 10) 팀장은 “좋은 차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안전한 차량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KUST는 지난해 브릿지스톤(BridgeStone)이 주최한 ‘2015 World Solar Challenge’에서 국내 대학생 최초로 3022km를 완주하는 성과를 이뤄낸 한편 친환경 자동차 스쿨, 제주국제전시회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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