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부터 결재문서·정책연구보고서 등 주요 행정정보 목록 500만건을 국제 소프트웨어 개발 오픈소스 사이트 ‘깃허브’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깃허브’는 프로그램 소스나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허브다. 전 세계 1200만명이 넘는 개발자가 이곳을 이용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정보소통광장’에서 공개한 정보 1000만여건 가운데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공개된 500만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 결재문서 495만6000여건, 정책연구보고서 6000여건, 사전정보공표 1만7000여건 등이다.
외국에서는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2월 예산안을 ‘깃허브’에 처음 공개하는 등 공공데이터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깃허브’ 내에 서울시 페이지(https://github.com/seoul-opengov/opengov)를 개설해 앱 개발자와 정책연구자, 시민 활동가 등 누구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시민이라면 CSV, XLSX 등 엑셀파일, 앱 개발자라면 JSON과 XML 포맷 데이터를 활용하면 된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