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트위터 "강남역 살인…남자들 입 닫고 추모하자"

진중권 트위터 "강남역 살인…남자들 입 닫고 추모하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의 본질은 '여성혐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사건을 어떻게 분류하든 "여성혐오가 그 행위의 배경을 이룬 것은 부인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경잘이 사건이 분류하는 것은 '경찰학적 관심사'라고 지적하며 그런 규정이 사건의 본질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그가 '여성에게 무시 당했다'는 것이 도대체 자기가 한 행위의 변명으로 통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 자체, 실은 그게 무서운 것"이라고 밝히며 사건의 본질이 '여성혐오' 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교수는 "70년대식 구호로 말하자면.... '입 닫고 추모하고 x 잡고 반성하자.' 이게 이 사태를 대하는 '대한남아'의 적절한 태도라 사료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