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는 ‘제23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3편을 엮어 총 2권의 책으로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편부문 당선작인 손주현 작가의 ‘은규의 꽃범’을 한 권으로, 신상현 작가의 중편 ‘고스트맨’과 김청엽 작가의 단편 ‘열쇠 구멍이 막혔다’를 묶어 한 권으로 구성해 총 2권으로 출판했다.
장편 ‘은규의 꽃범’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창경원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은규가 새끼표범 점박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스트맨’은 1인칭 시점으로 조로증을 앓고 있는 오빠와 함께 고스트맨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내용의 중편 소설이다. 이웃집 순자 할머니, 미스테리 인물 ‘고스트맨’, 새엄마 쯔엉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긴장감 있게 전개한다.
‘열쇠 구멍이 막혔다’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탐정 동화 기법으로 풀어낸 단편이다. 경제적 궁핍을 겪는 소시민 계층의 삶을 담아냈다.
MBC창작동화대상 제23회 수상작 도서는 금성도서몰과 대형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서 정가는 7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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