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은 제외한 30대 공기업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입사원 초봉으로 4000만원이 넘는 415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30대 공기업 중 유일하게 4000만원대의 초봉을 지급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년 연속 초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945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마사회는 390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공기업 신입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나타나 2014년보다 2% 올랐다.
직원 평균 보수는 7537만원으로 2014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8687만원의 한국마사회였다. 이어 한국감정원(8673만원), 한국서부발전(846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425만원), 한국조폐공사(8387만원), 한국동서발전(8266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172만원), 한국가스공사(8171만원), 한국수력원자력(87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798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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