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는 창학 80주년을 맞아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에 국제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성신국제조각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성신여대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야외공원과 오패산 일대에 국내·외 유명작가 9인의 조각을 설치했다.
오는 26일에는 ‘성신국제조각전’ 개막식과 함께 조각심포지엄을 연다. 이날부터 6월 24일까지 ‘성신캠퍼스뮤지엄 2차 특별초대전’도 연다.
조각심포지엄에는 ▲전뢰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만린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 ▲전준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복 성신여대 미술대학장 ▲마이클 워렌 아일랜드 작가 ▲리밍 광저우미술대총장 ▲우웨이산 중국미술관 관장 ▲인샤오펑 전 동북사범대 학장 등이 참여한다. 9인 작가의 작품들은 영구히 소장·전시되며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심화진 총장은 “성신국제조각공원은 대학 캠퍼스가 미술문화 운동을 이끌어 나가는 역사적인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대 조각 예술계를 이끌어 가는 9명의 작품을 아름다운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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